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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아틀리에, 송시영 포토그래퍼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의 감정을 담다

 

 

라이카 아틀리에(Leica Atelier)는 아티스트의 작업 공간을 찾아가 그들의 창작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라이카 아카데미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아틀리에는 영화적인 감각으로 인물의 내면을 포착해내는 송시영 포토그래퍼의 서울 작업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송시영 포토그래퍼는 현재 매거진, 앨범 커버,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고유의 시선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7년째 같은 공간에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그는 “작업실은 수련하는 집”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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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의 시작은 ‘계획되지 않은 순간’


송시영 포토그래퍼는 즉흥성을 중시합니다.

 

“대략적인 틀은 잡되, 현장에서 흐름에 따라 촬영하는 편이에요. 자연광 아래 움직이는 모델의 모습, 그 안에서 우연히 피어나는 감정의 장면을 포착하는 걸 좋아하죠.”


그는 모델에게 특정한 자세를 주문하기보다는 "영상을 찍듯이 연기해달라"라고 디렉션을 줍니다. 정적인 포즈보다 영화처럼 흐르는 찰나의 움직임 속에서 더 진실된 순간을 찾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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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분위기를 전하다

“레퍼런스 이미지가 없을 때는, 영화의 한 장면이나 음악으로 설명하는 편이에요. 사진 촬영에서 음악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분위기를 이끄는 도구죠.”

촬영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음악으로 공유함으로써 모델과의 감정적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이는 그가 원하는 '결'에 닿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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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거리 새로운 시선으로, 빔즈 서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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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일본의 대표 편집샵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빔즈 서울(BEAMS SEOUL)의 팝업 스토어를 알리는 화보 촬영입니다. 브랜드 측은 “한국의 감성이 느껴지길 바란다”는 요청을 주었고, 그는 종로의 한 레코드숍을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촬영은 라이카 SL2-S와 주미크론 50mm 1세대 렌즈로 진행되었으며, 자연광으로 1시간 반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빔즈 팀의 태도였어요. 제가 고른 베스트 컷을 바로 채택해주는 그 신뢰가 인상 깊었죠. 작업자를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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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라이카를 쓰는 이유

 

“처음 사용한 라이카는 M-P(typ 240) 모델입니다. 이 카메라로 화보 작업을 진행했는데, 모니터링이 불가능하다 보니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는 데 꽤 공을 들여야 했어요. 하지만 촬영 결과물을 본 후에는 모두가 만족했고, 그 이후로는 오히려 더 신뢰를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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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P(typ 240)로 촬영한 화보

 

지금은 라이카 SL2-S와 어댑터를 활용한 M 렌즈 조합을 즐겨 사용합니다.


“SL2-S는 디지털이지만 아날로그 같은 느낌이 있고, 색감도 제가 원하는 톤으로 자연스럽게 나와요. 특히 SL 바디와 M 렌즈와의 조화는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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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초점 거리: 50mm

 

 “왜곡 없는 가장 자연스러운 화각이 50mm라고 생각해요. 시선과 거리감이 가장 적절하죠. 전체 작업의 80% 이상은 50mm로 진행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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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얻는 곳과 좋아하는 작가

 

  “미국의 사진작가 알렉 소스(Alec Soth)를 좋아합니다. 그의 사진집도 자주 보는데, 저와는 다른 조용하고 느린 작업 방식에서 대리만족을 느껴요.”

 

또한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밖에 나가기보다는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 음악, 영화, 미국 드라마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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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장비와 스타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카 M 렌즈는 써봐야 그 매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 것은 긴 여정이에요. 저도 많은 시행착오 끝에 저에게 맞는 작업 방식을 찾았고, 그걸 좋아해 주는 분들이 운 좋게도 저에게 일을 맡겨주시는 것 같아요.”


송시영은 상업 사진가이지만, 촬영할 때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작업이라면 참여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좋아하는 것을 여러 가지 방향으로 시도하다 보면 언젠가 본인의 색깔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송시영 포토그래퍼

 

송시영은 영화적인 시선으로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담아내는 사진가입니다. 뉴욕 SVA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현재 매거진, 앨범 커버, 광고, 아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감성과 분위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라이카 M-P, SL2-S 등 다양한 라이카 장비를 통해 그만의 독창적인 비주얼을 구현해내고 있습니다. 최근 라이카 아틀리에 아티스트이자 라이카 프로페셔널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사진 더 보기(@siyoung.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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