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goes on
임인식 사진전

전시일시
2020.08.12 ~ 2020.11.08
전시장소
라이카 스토어 청담

사진작가 임인식의 시간여행

 

 

<Life goes on>

 

시대가 급변하게 발전하며 놓치는 것들이 많아지는 오늘 그 오래된 가치에서 새로움을 발견한다. 그로 인해 더욱 아날로그를 찾으며 옛 로망을 갈망하는 것 같다. 레트로가 새로운 뉴트로가 되는 이 시점, 기록과 함께 감성들이 묻어나는 사진을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 옛 감성을 되살리는 기억소환, 과거로의 시간여행, 낯선 새로움 등을 선사한다. ‘삶’이 ‘쉼’이 되고 ‘새로움’이 된다.

골목을 지나면 어디선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 할머니의 자장가 소리,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가 서로 어울리듯 춤추고 있다. 도시의 고요함과 포근함은 우리의 삶을 감싸고 기분 좋은 감성을 자아낸다.

하늘에 오르니 존중되어야 하고 뜻밖의 공간이 눈 앞에 나타난다.

산과 산줄기 그리고 도시의 경관이 만나 하늘정원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의 의미는 크다. 임인식 사진작가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가 라이카 IIIF로 촬영한 작품들로 그의 손자 임준영 사진가가 구성해 보았다.

임인식은 사진작가이자 아키비스트(Archivist, 기록보관자)였다. 자신이 촬영한 필름과 사진 프린트뿐만 아니라 일기 및 신분증, 회사관련 서류, 각종 팜플렛 및 전단 등 다양한 자료들을 모으고 간직했다. 카메라에 담긴 우리의 삶의 모습은 임인식 한 개인의 사진기록이지만 그가 활동했던 시대의 유일한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사진들은 국가 기록물일 수 밖에 없다. 아울러 격동의 현대사를 이해하고 재인식하는데 중요한 역사적 가치의 결과물이자 우리나라 사진 문화와 사진 아카이브 개념 정립을 선도했다고 평가 받는다. 그는 진정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다.

 

 

글. 임준영

 

- 전시가 11월 8일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LOCATION

라이카 스토어 청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20 (청담동) B동 G층
연락처
1661.0405
임인식

[사진작가 임인식]

 

임인식 사진작가의 호는 청암으로 평북 정주에서 출생했다. 청년기에는 정주에서 사진 활동을 하다가 1944년부터 서울 용산 삼각지 부근에서 한미사진기점을 운영하며 서울의 풍물과 도시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정부의 엘리트 육성 정책에 따라 1948년 12월 7일 육군사관학교 8기 특별 2반으로 입교해 교육을 받았다. 소위로 임관 후 육군본부 정보국에서 사진반장 임무를 맡아 정부 주요행사 사진기록을 책임졌다. 6·25 전쟁 당시에는 국방부 정훈국 소속의 사진대 대장으로 종군하며 전쟁 초기 한강 철교 폭파 모습을 포함해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 평양시민환영대회, 1·4후퇴 모습 등 전쟁의 모든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해 소중한 역사자료로 남기기도 했다. 1952년 육군 대위로 예편한 뒤에는 한국의 ‘매그넘’을 목표로 국내 최초 사진전문 통신사인 ‘대한사진통신사’를 설립해 정부 주요행사를 포함한 대한민국 전반에 걸친 삶의 현장을 촬영해 정부 및 해외언론에 사진을 제공했다. 특히 1954년부터 촬영한 서울의 항공사진들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민간인으로는 최초로 촬영된 귀중한 사진들로 역사적인 자료가치가 상당히 크다.


20.08.12 ~
11.08
10:30-20:00
Mon-Sun
작가
임인식
장소
라이카 스토어 청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20 (청담동) B동 G층
문의
1661.0405